본문/내용
본 글에서는 ‘노처녀가’라는 조선시대 여성가사를 통해 여성의식 속에 잠재되어 온 부정적인 인식이 남성과 여성으로 구별되는 성의 위치 및 가부장제에 대한 부정이 어떻게 표출되는지 작품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와 같은 조사는 순종이 미덕으로 알려진 당대 여성들의 내면에 남성과 동등한 인간이기를 갈망하고 호소하는, 여성의식이 표출되어 있었음이 밝히려한다.
2.노처녀가에서 나타난 부모와의 갈등과 가부장제에 대한 부정
노처녀가는 부모의 신분적인 허위 의식과 경제적인 궁핍으로 인해 사십까지 노처녀로 지내는 여인의 원망과 타닉이다. 부모의 무능한 모습을 통해 허식에 빠진 양반 계급의 허상을 비판하고, 자식에게 전권을 행사하는 부모에 대한 원망이 구체적으로 나타나있다.
답답 우리부모 가난 좀냥반이
냥반인체 된체고 쳐가 불민야
괴망을 일으니 다만 늙어간다
노망 우리부모 날길너 무엇리
\쥭도록 날길러셔 잡쓸 구어쓸
부친 반편이오 모친 숙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