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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속화는 사회각층의 생활상을 소재로 하여 의례, 풍류, 상업, 놀이, 잔치, 신앙등의 생활과 풍습을 그린 그림이다. 또한 한 사회의 의.식.주 등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그림으로서 현실성을 중시하고 있으며 기록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두 가지 중 한 가지만 결여되도 풍속화로서의 생명력을 지닐 수 없게 된다. 한국 풍속화는 고대로부터 조선 후기에 이르기까지 뚜렷한 한국 풍속화의 전통을 형성하면서 훌륭한 작품을 많이 남기고 있다. 이번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조선시대 풍속화전>은 주제별로 풍속화를 분류하여 현대사회와 가장 근접했던 시기의 생활상과 문화상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역사적 자료라고 일컬어 지는 풍속화를 잘 이해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정치와 이상>
궁중과 관아의 행사도- 궁중행사로는 왕의 친림, 시은, 기로소 입인, 왕세자 책례, 왕의 등극, 왕대비 대왕 대비 생신등을 기념한 진찬, 진하등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충효사상에 의한 군신과 부자의 도리를 강조하는 왕의 치세에 기반을 두고 있다.
*평양감사향연도 (김홍도 지본 채색)
평안도 관찰사 부임을 환영하기 위해 베풀어진 연회를 담은 이 그림은 <월야산유도>, <부벽루연회도>
<연광정연회도>와 함께 세폭이다. <연광정연회도>와 <부벽루연회도>는 성안에서 대동강변을 배경으로 낮에 펼쳐지는 광경이다. 그러나 <월야산유도>는 대동강변에서 성곽을 바라보며 밤에 행해진 야외 불꽃 퍼레이드를 연상시킨다. 다른 그림에 비해 보존상태가 좋아 선명하였다. 강물은 연한 색으로 배경처리 되어있었으나 기생이나 관리등 인물들은 진한색으로 강조되어있었다. 앉아 있는 사람, 담배피는 할머니,장난 치는 아이들, 횃불 든 사람등 사람들 자세가 각각 다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