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3) <청산별곡>(靑山別曲)
① 제 1장 : 넉 줄이고, 세 토막이어서, 줄 수는 안정감을 토막 수는 율동감을 지니고 있다. 한 장이 끝나는 곳에 여음이 삽입되어 있다. 이런 규칙은 제 8장에 이르기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세 토막 가운데 마지막 것은 앞의 둘보다 짧은 편이어서 한층 경쾌한 느낌을 주는 것도 거의 그대로 되풀이된다. 여음은 힘차고, 밝고, 유려하다. 후대의 “아리랑 아라리오”로 이어진 민요 본래의 여음이 아닌가 싶다.
② ‘청산(靑山)’의 해석 문제
㉠ 혼탁한 속세와 대립되는 말
㉡ 농사짓고 사는 마을과 대립되는 말
▶ 제 6장에서 바다에 가서 “자기 구조개”를 먹고 살았으면 하는 말을 보면 정신적 위안이나 품위와는 거리가 멀 것 같고, 연명하는 데 소용된 식품이라 보아 마땅하다.
③ ‘가던 새’의 해석 문제 (3장)
㉠ ‘날아가던 새’로 본다.
㉡ ‘갈던 사래(밭이랑)’로 보아, 물 아래 하류 지방에서 경작하던 사래를 이끼 묻은 쟁기를 가지고 바라본다.
④ 제 4장에서 밤이면 외로움을 더 느낀다던가, 제 5장에서 미워할 사람도 없다든지 한 말은 난리를 만나 뿔뿔이 흩어져야만 했던 사정 때문에 비탄에 잠긴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⑤ 제 5장에서 “어듸다 던디던 돌코” 의 해석
: 자기 심정이 석전(石戰)에서 몰려 돌을 맞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는 뜻일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