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텔레비젼에서 나타나는 여성들은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 공인되고 장려되는 여성상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들 드라마의 여주인공의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들을 준거집단으로 삼게끔 하고, 삶에서의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있어서나 자아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따라 대중 매체가 여성을 어떻게 묘사하는가 하는 것은 매우 주요한 의미를 가질 수 밖에 없다. 일정한 심리적인 과정을 통해서, 여성의 편견된 모습을 본 사람들은 그것을 배우고 기억하게 되어 그것이 다시 사회의 편견으로 자리잡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드라마는 현실을 객관적으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가부장적이고 자본주의적인 사회질서에 맞추어 특정한 집단이나 사건을 축소, 은폐. 왜곡하기도 한다. 즉, 성 차별적인 메시지를 담아내어 여성의 이미지를 왜곡하는 것이다. 왜곡된 여성의 미를 자연스럽게 투사함으로써 시청자에게 성의 불평등을 간과하도록 한다.
텔레비젼 드라마에서는 생활화된 불평등의 모습은 여지 없이 드러낸다. 깨끗함에 대한 과민한 집착을 보이는 여성의 모습이나 처가 문제를 차마 남편에게는 이야기하지 못하고 혼자 괴로워하는 아내…
참고문헌
대중매체와 성의 상징질서 : 박정순, 김훈순 나남출판 (1997)
방송 미디어의 여성차별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최영묵, 한국방송 진흥원 기획팀장)
TV 미디어에 반영된 한국여성의 성역할에 대한 고찰(박정숙, 한국여성저작정보센타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