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말
현대의 종교 다원적 상황은, 궁극적 진리에 대한 양보할 수 없는 확고한 신념이라는 신앙의 특성에 따라, 공동체를 분열시킬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우리 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일부 배타적 종교인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일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특정한 종교의 절대성을 고집하는 비현실적이고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 다른 종교와의 공존을 인정하는 성숙한 자세를 촉구하고 있다.
윌프레드 캔트웰 스미스(Wilfred Cantwell Smith, 1916-1999)는 다양한 종교 체계들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종교적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종교 형태 그 자체가 아니라, 이것이 신자들의 종교적 삶에 있어서 갖는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스미스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바는, 서로에 대한 일방적인 이해에서 벗어나 상호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종교적 가능성을 추구하라는 것이다.
오늘날 세계 각지에 널리 퍼져 있는 불교와 기독교는 보편 윤리를 강조한다는 공통성에도 불구하고 매우 상이한 종교적 형태를 가지고 있다. 불교의 입장에서 기독교는 특정한 상에 집착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종교이고, 기독교의 입…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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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總督府, 白蓮社圓妙國師中眞塔碑, 朝鮮金石總攬 卷 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