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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한반도의 동남부에 위치한 시로서 동서 약 23km, 남북 약 18km, 면적 218.90㎢이다. 태백산맥의 지맥인 동대산맥(東大山脈)과 주사산맥(朱砂山脈)이 남북으로 주행하여 동서의 경계를 이루고 있고, 형산강 구조곡과 영천~경주간 구조곡이 교차하는 지점에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침식분지가 형성되어 그곳에 경주시가지가 발달하였다. 기후는 기온교차가 비교적 심한 내륙성 기후를 나타내고 있다. 연평균기온은 13.2도로서 전국 평균기온보다 높은 편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고대의 유물 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역사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경주에는 무늬 없는 토기·마제석검·돌화살촉·반월형 돌칼·고인돌 석관묘·토광묘 및 각종 청동기류가 조양동·평동을 비롯한 경주시 일원에서 출토되고 있어 신라의 전신인 사로국(斯盧國)의 발전과정을 잘 보여준다. 삼국 및 통일신라시대에는 금성, 월성, 계림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궁궐, 관청, 시장, 사원 등이 들어서면서 도시로서 한층 발전하였다. 경주는 신라 천년의 고도이며, 6·25의 전화를 피한 곳이어서 수많은 유물 유적을 간직하고 있어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그중 국보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