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첫째, 가정단위가 신앙을 하게 되는 대상물로 한정을 한다.
둘째, 장소의 범위나 한계가 주로 한 가정의 생활공간 한계내로 제한되어 있다.
셋째, 주로 주부가 그 사제자가 된다.
물론 이렇게 가능한 한계의 설정을 일단 해 놓아도, 위와 같이 무속신앙도 부락신앙도 이 안에 포함될 수가 있고, 가신신앙도 여기에서 벗어나는 수도 있다. 무속, 부락신앙뿐만 아니고, 가신신앙은 통과의례(通過儀禮 관혼상제)나 세시풍속들과도 혼선을 빚게 돼 있다. 그러나 그러한 실정을 전제한 위에 일단 이렇게 한계선을 긋고, 다시 다음과 같이 몇 가지의 가신신앙을 설정해 놓고 보기로 한다.
첫째, 안방을 주로 한 조상령(祖上靈) 종류
둘째, 안방을 주로 한 삼신
셋째, 마루를 주로한 성주신
넷째, 부엌의 조왕신(竈王神)
다섯째, 뒤꼍의 택지신(宅地神)
여섯째, 뒤꼍의 재신(財神) 종류
일곱째, 출입구의 문신(門神) 종류
여덟째, 뒷간의 변소신들
아홉째, 우물.샘의 용신(龍神) 종류, 기타
열째, 안택(安宅).조사 기타 여러 신앙형태들
일단 이렇게 가신들의 성격과 종류 장소 들을 전제해서 한계와 범주를 설정해 보았지만 여기에도 많은 예외들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 가신신앙은 무속신앙을 비롯해서 다른 민간신앙들과 중복되는 경우도 많겠으나 그러나 가신신앙의 이해를 위해서는 예외도 중복도 피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은 모든 자료를 다 동원해서 언급해 나가기로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