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설명
최지원의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비문에 대해 조사, 정리 한 글입니다.
최치원의봉암사지증대
목차/차례
- (1) 개관(槪觀)
- (2) 판독문 및 주석
- (3) 해석문(解釋文)
본문/내용
서(序)에 말한다. 오상(五常)을 다섯 방위로 나눔에 동방(東方)에 짝지어진 것을 ‘인(仁)’이라 하고, 삼교(三敎)의 명호(名號)를 세움에 정역(淨域)에 나타난 것을 ‘불(佛)’이라 한다. 인심(仁心)이 곧 부처이니, 부처를 능인(能仁)이라고 일컫는 것은 당연하다. 해돋는 곳[욱이(郁夷):신라]의 유순한 성품의 물줄기를 인도하여, 석가모니(釋迦牟尼)의 자비로운 교해(敎海)에 이르도록 하니, 이는 돌을 물에 던지고 비가 모래를 모으는 것 같이 쉬웠다. 하물며 동방의 제후가 외방(外方)을 다스리는 것으로 우리처럼 위대함이 없으며, 산천(山川)이 영수(靈秀)하여 이미 호생(好生)으로 근본을 삼고 호양(互讓)으로 선무(先務)를 삼았음에랴. 화락(和樂)한 태평(太平)의 봄이요, 은은(隱隱)한 상고(上古)의 교화(敎化)로다. 게다가 성(姓)마다 석가(釋迦)의 종족(種族)에 참여하여, 국왕같은 분이 삭발하기도 하였으며, 언어가 범어(梵語)를 답습하여 혀를 굴리면 불경의 글자가 되었다. 이는 진실로 하늘이 환하게 서쪽으로 돌아보고, 바다가 이끌어 동방으로 흐르게 한 것이니, 마땅히 군자들이 사는 곳에 부처[법왕(法王)]의 도가 나날이 깊어지고 또 깊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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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ꡔ海東金石苑ꡕ 上 (前面만 수록)
ꡔ朝鮮金石總覽ꡕ 上
ꡔ韓國金石全文ꡕ 古代篇
金哲埈·崔柄憲 編著, 1986 ꡔ史料로 본 韓國文化史(古代篇)ꡕ
崔英成 註解, 1987 ꡔ註解四山碑銘ꡕ 亞細亞文化社
崔柄憲, 1972 「新羅下代 禪宗九山派의 成立」 ꡔ韓國史硏究ꡕ 7
추만호, 1992 ꡔ나말여초 선종사상사 연구ꡕ 이론과실천
李智冠, 1993 ꡔ譯註歷代高僧碑文(新羅篇)ꡕ, 伽山文庫
출전 : 남동신, 「봉암사 지증대사탑비」, ꡔ역주한국고대금석문ꡕ Ⅲ, 가락국사적개발연구원, 1992, pp.174~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