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작가소개)
1. 가문과 소년시절
앙드레 지드(Andre Gide: 1869~1951)는 파리 태생으로 법학 교수인 아버지와 청교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지드는 18세 때부터 문학에 몰두하면서 상징주의의 영향을 받았다.
특히 이무렵에 싹튼 사촌누이 마들렌느와의 사랑과 뒷날의 결혼 생활은 평생 동안의 작품 활동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1891년 첫 작품 『앙드레 왈테르의 수기』를 발표한 이해, 생명과 욕망을 열렬히 찬미한 작품을 발표했다.
지드는 『팔뤼드(1895), 『지상의 양식』(1897), 『배덕자』(1902), 『좁은 문』(1909), 『전원교향곡』(1919) 등의 주옥 같은 작품을 통해 프랑스 문단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그는 기성의 종교, 도덕의 구속을 거부하고 열정적인 구도자로 평생의 작품 세계를 추구한 끝에 1947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1951년에 영광에 둘러싸인 채 생을 마쳤다.
폴 지드와 쥘리에트 롱도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남부 위그노교도 농부 집안 출신이었고, 어머니는 북부 로마 가톨릭 가문 출신이었다. 앙드레는 8세 때 파리에 있는 알자시엔 학교에 입학했지만 신경증 발작으로 인한 건강의 악화로 자주 공부를 중단했다. 1880년 아버지가 일찍 죽자 독실하고 엄했던 어머니는 아들의 장래에 대해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주로 집안에 갇혀 지내면서 냉담한 가정교사들과 어머니에게 교육받았으며, 루앙에 있는 동안 사촌누이 마들렌 롱도를 깊이 사모하게 되었다. 대학입학 자격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알자시엔 학교로 돌아와 1889년 시험에 합격한 후 일생을 글을 쓰고 음악을 듣고 여행을 하면서 보내기로 마음먹었다.〈앙드레 왈테르의 수첩 Les Cahiers d`Andre Walter〉(1891)이라는 첫 작품은 청년기의 불안에 관한 자전적 작품이다. 나중에 나온 대부분의 작품들처럼 이 작품도 1인칭 고백형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는 이 형식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