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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스 문학
그리스 문학은 기원전 800년 경 호메로스의 『일리아드』(Iliad)와 『오딧세이』(Odyssey)로부터 출발한다. 종교적인 송가와 신들과 영웅들의 사적을 읊은 이들 작품은 생동감 있는 이야기의 전개와 형식적인 완성으로 근대문학의 근간이 된다. 즉 사건, 플롯, 인물의 성격 등 탁월한 묘사와 극적 구성을 보인다.
이러한 서사문학에 뒤이어 리라(lyre)라는 현악기에 맞추어 낭송된 서정시가 헤시오도스(Hesiodos)에 의해 큰 발전을 보게 되나 아직 서사적인 국민문학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 본격적인 서정시인으로는 아르킬로쿠스(Archilokus)나 크세노파네스(Xenopanes), 그리고 사포(Sappho)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은 개인적인 감정에 큰 관심을 가진 작가들로 사랑과 애정이 억압된 내적 갈등을 노래했다.
그리스 문학의 정수는 그리스 특유의 비극에서 찾을 수 있다. 비극의 기원은 분명하지 않으나, 기원전 534년 경 국가의 번영과 풍요를 비는 디오니소스(Dionysos) 축제의 일환으로 상연되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술과 풍요의 신 디오니소스를 찬미하던 일종의 축제가 5세기경부터 본격적인 예술의 성격을 띤 비극으로 발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