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 문화와 기독교적 책임
우리는 지금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 특별히 문화적인 측면에서볼 때 우리가 도저히 상상할 수도, 따라잡을 수도 없을 만큼 급변하고 있다. 이것은 문화 패러다임의 급변화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문화적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넬슨(C. Ellis Nelson)은 그의 책 『신앙교육의 터전』에서 문화의 특징을 몇 가지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문화는 지속되는 실재이며, 문화는 자아를 형성하고 문화는 개인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 사회의 목적과 방법을 규정한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우리에게 있어서 문화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문화가 급변한다는 것은 우리의 삶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변화시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독교교육이, 그리고 넓은 의미로 기독교가 존속되고자 한다면, 우리 또한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는 자연스러운 결론에 이르게 된다. 신상언은 그의 책 『이제는 문화 패러다임입니다』에서 이에 대해 `오늘날 크리스천 지도자들에게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역사적 문화적 상황의 다양성과 계속되는 변화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우리 기독교와 교회교육이 문화적 책임을 져야하며 문화적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도전이라고 본다.
그런데 이러한 문화적 패러다임의 변화는 컴퓨터를 포함한 영상매체와 대중매체가 이끌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것을 포괄하는 것이 바로 대중문화일 것이다. 이것은 기독교가 대중문화를 받아들이는 차원이 아닌, 대중문화에 대한 가치관과 세계관에 대해서 평가하고 비평하면서 문화적인 변이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 기독교인들은 문화적 변화와 패러다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이를 비평하며,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참고문헌
1. C. Ellis Nelson, 박원호 역, 『신앙교육의 터전』, 서울: 한국 장로교출판사,1996년.
2. H. Richard Niebuhr, 김재준 역, 『그리스도와 문화』,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90년.
3. Richard Robert Osmer, 사미자 역, 『신앙교육을 위한 교수방법』, 서울: 한국장로교 출판사, 1995년.
4. 기독교 가정사역 연구소, 『가정문제 자료집』, 서울: 기독교 가정사역 연구소, 1996년.
5. 김도일, 『교육인가 신앙공동체인가』, 서울: 한국 장로교 출판사, 1998년.
6. 신상언, 『이제는 문화 패러다임입니다』, 서울: 낮은 울타리, 1998년.
7. 양창삼, 『기독교와 현대사회』, 서울: 한양대학교 출판부, 1997년.
8. 임성빈 엮음, 『현대문화의 한계를 넘어서』, 서울: 예영, 1997년.
9. 한국기독교교육학 편, 『기독교교육 논총 4』, 서울: 한국 장로교 출판사, 199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