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세속화의 정의와 차원의 문제
세속화가 무엇인지 간결하게 정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세속화와 세속주의(secularism)와 혼동해서는 안된다. 세속화는 사화와 종교 안에 발생하는 어떤 변화와 과정을 지칭하지만, 세속주의는 하나의 이념이고 신념 체계이다.
아마도 세속화를 말하는 학자들간의 의견 차이는 종교 정의에서 오는 것 일 거다. 종교의 정의가 실체적인 것과 기능적인 것도 있기 때문이다.
실체적인 측면의 종교를 정의하면 `초자연적인 것에 관련되는 믿음, 정향, 태도, 활동, 제도 및 구조들`을 말할 수 있다. 이런 실체적인 정의를 가지고 세속화를 말하고자 했던 사람이 윌슨이다. 윌슨은 세속화를 말하고자 할 때는 기능적인 정의를 가지고 세속화를 말할 수는 없다고 보았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기능적인 정의를 가지고 말하려고 시도한다. 그들의 종교 정의는 `종교는 어떤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믿음, 관념 및 행동이다`라고 한다. 이런 정의의 우려할 점은 민족주의 공산주의 등과 부모 숭배, 정당이나 국가 숭배의 파시즘, 청결주의와 질서주의 같은 것들도 종교로서 정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포괄적으로 정의를 내리면 어디서나 종교는 존재하기 때문에 세속화를 논의할 수 없는 것이다.
현대의 세속화를 말하는 사회학자들은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세속화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그것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다음의 네 단계를 가지고 알아보고자 한다.
2. 세속화와 사회의 종교성의 네 가지 차원
피터 버거는 세속화의 세가지 차원을 말하고 있다. 그것은 사회 구조적, 문화적, 개인의 의식적 세속화가 그것이다. 사회구조적 세속화는 `교회의 권위가 국가로의 이동`으로 보았고, 문화와 상징 체계의 세속화는 `예술, 철…
지금까지 버거와 로버트슨의 세 가지 차원을 말해 왔지만, 다음의 제도 종교의 세속화의 단계를 현대 학자들은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