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일차원성이란 ‘도덕적 합리적 가치를 초월한 신비의 상태’를 의미한다. 그 세계 속에선 저승과 이승에 대한 차원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으며 오히려 저승의 인물들과 이승의 인물들은 같은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서로 교제한다.
뤼티는 저승의 인물들로서 ‘마녀, 요정, 점쟁이, 은혜 갚은 죽은 자, 요괴, 거인, 난쟁이, 사악하고 착한 마법사, 용, 우화에 나오는 동물, 개미, 새, 물고기, 곰, 여우, 별, 바람, 낯선 노인가 노파’ 등을 언급한다. 동화 속에서 이승의 존재와 저승의 존재 사이에 교제가 전혀 어색하지 않으며 그들 사이에 생길 수 있는 거리나 간격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동화에서 저승의 존재들은 인간에게 장소적으로는 멀리 있으나 정신적으로는 가까이 있기 때문에 신데렐라는 비둘기들을 같은 차원에서 경험하며 나란히 서서 서로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함께 교제하는 것이다.
뤼티는 동화에 나타나는 ‘물건, 육체, 성질, 내면세계와 환경, 관련, 시간에 대한 묘사’에서 ‘평면성’을 주장한다. 즉 ①선 모양이나 평면 꼴의 물건들, ②표면적인 육체, 표면적인 성질과 감정들, 평면적인 내면세계와 환경, ③표면적인 성직과 감정들, ④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