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첫째, 당 이전 사서의 체례에 대하여 처음으로 비교적 전면적 분석과 종합을 단행하였고 고대 사적의 편찬방법에 대하여 개괄하였다. 유지기는 사적의 편찬은 기본적으로 사료의 기록과 사서의 편찬이라는 두 단계로 나누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두 가지 작업은 반드시 분공합작(分工合作)하여야 한다고 보았다.
유지기는 ‘준식통재(俊識通才)’가 갖추어진 사가의 모범이 될 만한 여섯 종류의 주요한 사체를 제시하였다. 『상서』가, 『춘추』가, 『좌전』가, 『국어』가, 『사기』가 『한서』가로 이 여섯 종류의 사체를 엄격하게 분류하면 네 종류가 된다. 『상서』는 자료를 수집한 서적이다. 『춘추』와『좌전』은 모두 편년체이다. 『국어』는 국별사이며, 『사기』와 『한서』는 모두 기전체이다. 이 가운데 유지기는 기전체 정사에 대하여 사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종류라고 생각하였다. 그는 기전체 속의 각 부분에 대해 한 차례의 총괄적인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후대에 사가가 쓴 기전체 사서는 대체로 모두 『사통』의 지시를 따랐다.
둘째, 유지기는 고대의 사관이 실록을 집필할 때 보여준 우수한 전통을 발양할 것을 주장하였다. 즉 유지기는 직서(…
참고문헌
『중국사학사강의』劉節 저, 신태갑 역, 서울:신서원, 2000.
『중국사학사』신승하 저, 서울:고려대학교 출판부, 2000.
『중국사학사』上 高國抗 저, 오상훈·이개석·조병한 역, 서울:풀빛,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