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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의 경우 우리는 서구 노동운동의 역사를 통해서 노동운동에는 노동자들의 사회경제적이익을 수호하는 보수적 집단으로 전락할 위험성이 항상 따라다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세기말 영국의 숙련공 중심의 노조가 노동귀족화되었던 것이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우리나라의 경우도 예외는 아닌데 일부 대기업노동조합에서 나타나고 있는 자기 사업장만을 고려하는 태도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할 수 있다. 물론 임금이나 복지문제는 노동조합의 부차적인 활동이 아니라 노동조합의 존립근거와 직결되는 중요한 쟁점이다. 하지만 문제는 운동이 자기내부의 문제에만 집중하게 하게 될 경우 해당운동의 쟁점을 넘어선 전사회적인 수준의 문제를 다루지 못한다는데서 발생한다. 이 경우 운동은 사회와 접촉할 공간을 잃게 되고 따라서 폐쇄적인 영역안에서 고립되게 된다.
운동이 고립되는 또 하나의 경우는 운동이 개인들의 활동으로 분해되어 버리는 상황과 관련된다. 이는 운동이 개개인의 집합이나 이들의 활동으로 축소되고, 개개인들도 폐쇄적인 세계에 갇혀버리는 경우에 발생한다. 이러한 위험을 가장 크게 안고 있는 것이 문화운동이다. 즉 문화를 매개로 한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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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권의 영화세계, 1993, 문화학교서울
출발점의 영화들--그 두 번째 이야기, 문화학교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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