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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그것과 비교해 중국의 노예에 대한 연구는 그리 활발하지는 않았으나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났다. 마르크스 유물사관을 바탕으로 하는 1920년대의 연구는 노비에 인격적인 정당성을 부여하는 정도를 넘어 隷屬的 依附人이라는 사회경제적 개념에 입각하여, 이들을 사회구성의 중요한 축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역사학에서 시대 구분론과 어울려 계급의 문제가 대두되면서부터 나타나게 되는데, 마르크스 유물사관을 典範으로 하는 만큼, 서구사회의 노예(slave)와 농노(serf)의 개념 특히 마르크스 규정에 입각하여 그 실체를 중국에서 찾는 방법이었다. 한편 문화혁명 이후에는 노비를 고대의 생산계급인 노예의 전형적인 형태로 규정하고 部曲과 客은 노비와 분리하여 그 독자적인 계급성격 즉 봉건적 의부농민인 농노로서 이해하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歷史學會 編, 노비·농노·노예(예속민의 비교사) 일조각, 1998, P.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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