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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의 혁명과 과학기술을 급속한 발전이 가져온 변화는 이제 물량적인 충격의 범주를 넘어서 사회경제 곳곳에서 보다 근본적이고 질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하에서 세계 각국은 생존과 번영을 위한 치열한 자기혁신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자기 혁신의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질적으로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 우리는 컴퓨터 앞에 앉아 `클릭`만으로 손쉽게 원하는 제품을 좋은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다. 즉, 경제 구조의 최대변화를 이끌고 있는 인터넷 시장과 더불어 통신, 운송장비 등의 신기술로 인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은 확대되고, 거리에 관계없이 더 좋은 조건으로의 이동이 쉬워졌다. 이른바 `구매자 천국의 시대`이다.
그러나 라이시가 이야기하듯 동전의 양면처럼 모든 개인은 구매자인 동시에 생계를 꾸리기 위한 판매자이다. 우리가 구매자로서 더 빠르고, 더 좋고, 더 값싼 상품과 서비스를 요구하면 할수록, 우리 자신은 판매자로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더 힘든 싸움을 할 수밖에 없다. `구매자의 천국`은 곧 `판매자의 지옥`인 셈이다.
바로 이것이 신경제의 딜레마이다.
신경제하에서 우리는 인터넷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더 좋은 조건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한다면, 엄청난 부를 얻을 수 있다. 반면에 자기만의 창의적 재능(기크)이나 사람들이 못하는 것을 알아내는 직관력(슈링크)이 없고 빠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실패하게 되는 일이 더 많아지게 되고 수입의 감소의 위험성이 높아지게 된다.
그래서, 불안한 미래를 위해 우리들은 더 많은 시간과 관심을 일에 집중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 인맥을 형성하고, 새로운 기술에 적응하는 등 자신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하지만 이 것에만 집중하다보면, 삶의 나머지 부분의 소비 시간을 줄여야한다…
그래서, 불안한 미래를 위해 우리들은 더 많은 시간과 관심을 일에 집중하고, 많은 사람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