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영화를 통해 읽어 내는 사람들의 인생과 가지각색의 음식, 그리고 그 속에 담겨 있는 매너는 영화 보기의 즐거움을 더할 뿐만 아니라, 현대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필수 정보까지 채워주는 기쁨도 추가로 더해준다. 이 책은 영화를 통해 음식과 매너를 읽고, 나아가 문화를 읽어내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너무나 궁금했던 각 나라의 음식 문화, 테이블 매너 등을 하나씩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 백승국
프랑스 국립 리모쥬 대학교에서 기호학을 전공하고, 톨루주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목전에 둔 저자는 모든 사물이 나타내는 고유한, 크고 작은 의미에 무한한 호기심을 갖고 있다. 이런 기호학적인 예민한 시각으로 스크린 속에 배치된 음식 문화를 끄집어 내고 그 속에서 `매너`를 찾아내 국제적인 감각과 연결시키며, 더 나아가서는 비즈니스의 실용적인 정보로 확장시키는 그의 혜안을 갖고 있다. 현재 청주대학교에서 불어와 호텔경영학을 강의하는 교수님인 동시에 각 기관의 서비스 관련 단체에 `국제 매너`와 `성공하는 비즈니스 에티켓`을 강의하고 있다.
[서평]
영화와 요리 ‘맛있는 만남’
일본 영화 ‘담포포’(이타미 주조 감독)를 보면 라면 먹는 예절이 소개된다.
“먼저 그릇부터 관찰하며,라면의 모양과 향기를 음미하고,그 위에 고명으로 얹은 것들을 잘 살핀 뒤,젓가락으로 국물 표면을 가볍게 저어 라면에게 호의를 표하고,돼지고기를 살짝 들어 국물 오른쪽 밑에 두는데,이 때 돼지고기에게 이해를 구하기 위해 ‘빨리 뵙도록 하지요’라고 사과한 뒤 라면을 먹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