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머리말
삼국시기에 불교는 단순히 특정 종교의 문제로만 한정시킬 대상은 아니며, 전체 역사상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특정 종교나 사상의 의미를 역사의 場에서 찾으려면, 그것은 전 사회구조 속에 하나의 구조를 이루면서 전체상을 투영하는 즉 다른 구조와 유기적으로 맞물려 있다는 전제하에서 문제를 검토하고 인식할 때 가능하다.
불교의 문제를 검토할 때 논의해야 할 점은 사유구조상의 특징은 어떠한가, 또 그것이 사회구조 속에서 어떻게 존재했으며 그 기능은 무엇이었을까, 또한 사회발전의 틀 속에 그 기능을 일정하게 범주화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들이다. 다시 말하면 특정 사상 자체가 가지고 있는 사상의 내용과 특징을 파악함과 동시에 최소한 각 시대마다 어떠한 사회계층이 어떠한 사상체계를 표방하였는지를 살펴야 할 것이다. 그런 중에 어떠한 내용이 특정 시기에 강조되고 유행하였는지 또 사회 전반의 발전과정 속에서 어떠한 기능과 작용을 하였는지, 아울러 새로운 사상이 정착되면서 기존의 계통이 다른 사상과의 상호 대응방식이 어떠하였는지 등의 문제를 전체 역사상과 관련시켜 유기적·총체적으로 파악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연구방법론을 염두에 두고서 고려·조선시기 불교사 연구현황과 이에 따른 앞으로의 연구과제를 전망하는 선에서 논지를 전개하고자 한다. 그리고 본고에서 검토하고자 하는 연구대상은 1980~90년대 성과를 기준으로 하되 분야별 특성상 필요한 경우 그 이전의 논문까지도 언급하기로 하였다. 또 하나 역사학 방면의 연구성과를 중심으로 하되 부분적으로 불교학·철학 방면의 성과도 포함시키기로 하였으나, 미술사·서지학 방면의 연구…
이러한 연구방법론을 염두에 두고서 고려·조선시기 불교사 연구현황과 이에 따른 앞으로의 연구과제를 전망하는 선에서 논지를 전개하고자 한다. 그리고 본고에서 검토하고자 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