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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느낌은 낭만주의 자체가 매우 진지하지만 한편으로 처절할 정도로 외롭고 고통스러운 이론으로 느껴졌다. 혼란과 위기의 시기를 너무나 가깝게 혹은 앞질러 느끼면서 그것을 설파하는 예언자의, 혹은 이상주의자의 고뇌가 느껴진다고나 할까? 이러한 인상은 이전에 알고 있던 낭만주의에 대한 이해에 살을 붙여 주었고 그것의 실체가 어떤 것인지 나름대로 정리하고픈 욕구를 일게했다.
낭만주의가 매우 정신적이며 위태로운 문학운동이라는 점, 필자는 그것을 해명하는 것이 낭만주의의 본질에 다소간 접근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접근의 단초를 프랑스혁명과 낭만주의의 관계라는 지점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여러가지 단초에도 불구하고 굳이 그 지점에서 출발함은 당시 프랑스혁명이라는 일대 사건이 독일 지식인에게 미친 충격적 영향과 그것을 받아들인 낭만주의자들의 독특한 이해가 낭만주의의 본질과 긴밀한 연관을 가지고 있으리라는 어느 정도는 예증 가능한 추측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이 글은 프랑스혁명과 낭만주의의 관계, 그리고 낭만주의문학의 이론과 그 실천에 대한 내용을 비교적 자유로운 틀 속에서 정리하고…
참고문헌
1) G. Ueding??Klassik und Romantik.
Deutsche Literatur im Zeitalter der Franzosischen Revolution 1789-1815, Munchen 1988.
2) Christoph Jamme u.a.(Hrsg)??Friedrich Schlegels Literatur-Programm. In??Idealismus und Aufklarung. Stuttgart 1988.
3) G. Lukacs??Die Romantik als Wendung in der deutschen Literatur. In??Peter Kraus??Romantikforschung seit 1945. Konigstein/Ts. 1980, S. 44-45.
4) Sprache, Mythologie und Dichtung in A. W. Schlegel. S. 69. In??Behler, Ernst??Fruhromantik, Berlin. 1992.
5) 아놀드 하우저. 백낙청 역,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근세하편. 1981, 200-20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