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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황기일수록 조직 역량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
세계 경제의 위축으로 국내 경제도 불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 불황기에는 기업을 둘러쌓고 있는 제반 경영 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에, 경영 활동에는 많은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이에 기업들은 사업 구조조정, 인력 감축, 조직 구조 개편 등 발 빠르게 사업 및 조직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불황기의 사업 및 조직 변화는 자칫하면 중요한 경쟁력의 원천을 상실할 수 있는 위험도 있다. 불안정한 환경, 재무적 수익성의 악화, 시장 점유율의 하락 등의 외적 위협은 경영자로 하여금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이나 조직 운영을 생각하게 하기보다는, 당장 눈앞에 닥친 문제 해결에 주된 관심을 두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영자들은 정작 나의 기업에게 중요한 요소들은 무엇인가, 현재 우리 기업이 가장 잘 하고 있는 경쟁우위는 무엇인가에 대해 깊게 고민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나 경쟁우위의 원천 역할을 하는 조직적 요인을 훼손시킨다면, 지금의 불황이 내년엔 더 큰 위기로 다가올 수 있다. 경영자는 사업 환경이 좋지 않은 시기일수록 미래에 고성과 창출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조직 역량(Organiza-tional Competence)이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다. 조직 역량에 대한 철저한 분석 없는 조직 재정비는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 관점에서는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 그렇다면, 조직 역량이란 무엇이며, 이를 개발/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