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른말보다 더 값진 선물은 없다.> 이 말은 말 그대로의 뜻이다. 만일 말마다 귀를 기쁘게 해주고, 일마다 마음을 즐겁게 해 준다면, 이런 일이야말로 곧 자기 인생을 잡아 묶어서, 짐새의 독 속에 파묻게 되는 것이니라. 이 말 뜻은 만약 일마다 듣기에 좋은 말만 하는 아첨꾼이 주위에 있다면 그 사람은 인생을 망치는 비운을 겪게 되고야 말 것이다. 여기 나오는 짐새란 올빼미처럼 생겼는데, 독사만 잡아먹고 살기 때문에 온몸에 매우 강한 독기가 있어, 똥이나 깃털에 닿은 것을 먹기만 하여도 즉사하는 무서운 새이기도 하다. 결국 달콤하고 듣기 좋은 말은 그처럼 무서운 독기와 같다는 뜻이다.
<자기 성찰을 통하여 참된 자아를 되찾자.> 밤 깊고 사람들 잠들어 고요한 때, 홀로 앉아 내 마음을 들여다 보면, 비로소 허망된 생각이 사라지고 참마음만이 홀로 뚜렷이 나타남을 깨닫게 되나니, 언제나 이런 가운데서 큰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진실이 나타났어도 허망을 피하기 어려움을 깨닫게 되면, 또한 이 가운데서 큰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리라. 이 말은 너무나 바쁜 현대생활에 쫓기다 보면, 혼자 스스로를 관조할 기회가 얻기가 힘들게 된다. 사람은 때때로 자기가 어디에서 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돌아보며 반성하여 자기 삶을 정립할 기회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본디 태어날 때 그 마음이 티 없이 맑고 깨끗했었다. 그런데 세상에 태어난 뒤 여러 사물을 접하면서 욕심이 생기고, 마음이 더러워져서 눈을 가리게 된 것이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불교나 유교의 가르침을 통하여 명경지수와 같은 맑고 고요한 본디의 마음을 되찾아야 한다고 한 것이다. 삼라만상이 모두 잠들어 있을 때 홀로 일어나 앉아 맑은 머리로 자기를 반성한다는 것은 참으로 긴요하고 필요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