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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평은 20세기 전반기 미국비평을 주도한 대표적인 비평 흐름이다. 1920년대부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신비평은 이미 1950년대에는 미국대학의 문헌연구 및 비평에서 지배적인 입지를 굳혔다. 신비평은 일차적인 것은 작품 자체이며, 나아가 ‘작품’은 텍스트 이외의 그 어떤 것도 아니라는 새로운 문학관을 내놓았다. 다시 말해서 신비평은 문학의 안과 밖을 엄격하게 구분한다. 작가의 의도나 사회적 맥락, 독자 반응, 그 중 어느 것도 문학 작품 자체는 아니며 그 바깥에 있는 것이다. 작품은 이들과 무관하게 그 자체로 완결된 대상으로 존재한다. 그러므로 이 바깥의 것들에 대한 정보에 집중하다보면 작품 자체는 실종되어 버린 다는 것이다. 이처럼 문학 작품을 텍스트가 아닌 모든 것으로부터 끊어낸 신비평은 문학작품에 사물과 같은 지위를 부여하고자 한다. 작품 자체만 가지고 분석하며 비평해야 하며, 작품 자체는 하나의 탐구 대상이 되는 것이다. 과학적 탐구와 마찬가지로 문학을 탐구하는 비평은 자기만의 고유한 방법과 대상을 갖는 탐구행위로서, 이제 비평은 무슨 개인적인 느낌의 술회를 넘어서 다른 학문과 대등한 반열에 올라서게 된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