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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당황했던 것은 의외로 간판 언어에 대해 관심이 적었고, 간판 언어를 상점 이름을 나타내는 언어가 아닌 단지 상징 기호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넓은 사고를 가지고 이런 상황을 본다면 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잊고 지내듯이 무수한 광고 속에서 간판 언어가 가지는 의미를 잊고 있는 것과 같다. 공기의 소중함을 잊고 지낸다 하더라도 그것이 우리의 생명과 건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듯이 간판 언어, 나아가 말글살이 전체의 가치를 잊고 있는다고 해서 무의식 속에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과 가치마저 없는 것은 아니다.
참고문헌
1. 손정동(1987), 『간판에 나타난 외래어 표기 실태 연구』, 범우사.
2. 허재영(1996.6), 외국어 차용 표기와 문제점, 『한말 연구, 제2호』박이정.
3. 임홍빈(1996.12), 외래어 표기 역사, 『새 국어 생활』, 국립국어연구원.
4. 안상수(1996.6), 현대의 한글 글자꼴, 『새 국어 생활』, 국립국어연구원.
5. 김윤학(1996.10), 『못다한 국어 사랑 이야기』, 박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