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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작가연구
한국의 많은 작가 중에서 황순원과 같이 시종일관 같은 문학적 경향으로 창작 활동을 지속하는 이도 별로 없다. 황순원은 시〈나의 꿈〉(1931)을 발표하여 시집 《방가》(1934), 《골통품》(1936)을 내고, 단편〈거리의부사〉(1937)로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하여 장편《신들의주사위》(1981)에 이르는 50년 동안 인간 존재를 해명하고 그 본질을 추구하며 인간을 응호하는, 흔히 말하는 순수문학의 지평을 추구하는 작가로 김동리와 안수길과 같이 문학적 공간을 이루고 있다. 20년대에 사회의식의 염상섭과 순수지향의 나도향의 양축의 중간에 현진건의 작품 세계가 있듯이 이 시기에 와서는 《북간도》나 《제3인간형》의 안수길의 사회의식과 《인간접목》, 《움직이는 성》, 〈내일〉의 황순원의 양 축에 《무녀도》, 《까치소리》, 《사반의 십자가》의 김동리가 그 중간에 서는 위상을 볼 수 있다.
현진건이나 김동리는 사회의식과 미적 추구를 동시에 하고 있는데 반하여 나도향이나 황순원은 미의식에 의한 인간 존재 해명과 낙원추구의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인간 관계의 존재적 해명과 그 본질의 추구, 그리고 창작된 작품의 독자성의 부여로 …
참고문헌
한국현대작가연구, 권영민, 1991, 문학사상사.
현대작가론, 조양희, 1999, 대경문화사.
한국현대작가의 문제작 평설, 윤병로, 1996, 국학자료원.
한국대표명작, 이보영, 1985, 지학사.
1950년대의 소설가들, 이남호, 1994, 나남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