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번에 읽은 소설집은 책장을 한 장 한장 넘기면서 어쩌면 이렇게도 안타까운 사람들의 삶이 있을까하는 느낌을 받았다. 시대를 넘나들면서 만났던 그들의 삶은 너무도 비참하고 형편없는 삶을 택해서 걸어가고 있었다. 고생은 생각지도 않은체 작은 행복을 만끽할 수 있었던 그들은 기뻐했을지 모른다. 아니, 기뻐했을 것이다. 비록 소설일지언정 이 책에 닮긴 내용과 삶은 여러 명의 작가가 그들의 인생을 써넣은 회고록과 같은 느낌을 받게 하기에 충분하다. 그만큼 사실감을 전해주며 반성을 권하고 또 다른 삶을 살게끔 인도하고 있다. 그 중에서 몇 장면만 소개한다면 다음과 같다.
`이별 없는 이별`에서는 동생을 보살피며 분명하고 당당하게 살아간 누나의 삶을 그린다. 그녀의 삶은 일찍 돌아가신 부모를 대신해 `그녀만의 사랑`과 `그녀만의 믿음`으로 어린 동생들과 가족을 이끌며 단 한번의 실패라는 생각은 생각도 하지 않은 체 살아 왔지만 결국 그녀 역시 어쩔 수 없는 하늘의 인도를 받고 먼 곳으로 떠나고 만다는 얘기를 담고 있다. 그녀의 주검 앞에 모인 동생과 가족들...모두들 그녀를 몹시 사랑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죽은 사실을 믿지 않았으리라.
`달콤한 인생`은 우리가 가장 가깝게 느끼고 볼 수 있는 부분을 나타내고 있다. 사람은 일생을 살아가며 많은 갈등과 고민을 한다. 하지만 결국엔 단 두 가지의 길 중에 택일을 할 뿐이다. `이것이 나에게 좋은 일일까?`, `이익이 되는 일 일까?`등의 단순한 공식의 `옳바르다`고 생각하는 길과 `그렇지 못한`길이다.
악(惡)의 달콤한 유혹은 우리를 정말 기쁘고 만족하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는 그 기분에 충분히 빠져들었을 때 헤어나지 못하게 철장 안에 가두어 놓은 체 죽어가기만을 기다린다.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은 악마의 그런 농간으로 주인공의 죽음을 유도한…
악(惡)의 달콤한 유혹은 우리를 정말 기쁘고 만족하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는 그 기분에 충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