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범죄는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행위인데도 불구하고 그는 모든 사람은 평범한 사람과 비범한 사람으로 나누는데 비범한 자신은 노파를 죽일 권리가 있다는 모순된 생각이 나온 결과이다. 범행을 저지르려고 미리 탐색을 끝내고 서서히 그곳으로 가는 과정부터 죽이고 나오는 결과까지 내가 직접 옆에서 보는 듯했다. 아마 내가 직접 이런 일을 저지른다해도 내 감정을 이 정도까지 표현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범죄 후 그는 자신이 저지른 일을 숨기기 위해 그의 옷에 묻은 피를 지우고 양말과 옷을 벗어 숨기는 대담한 모습에서 인산의 양면성을 볼 수 있었다. 아무리 자신이 무섭고 두려워도 그 상황에서 철저한 자기 관리란... 아마 러시아가 어려운 때에 나온 소설이라서 서로가 철저히 모습을 감추며 그럴 수밖에 없었을 안타까움도 있었다.
범죄를 저지른 후, 그는 가난으로 인해 술집 여자로 행사 할 수밖에 없는 순결한 영혼의 소유자 소냐를 만난다. 그녀도 아버지의 죽음으로 괴로워할 때 라스콜리니코프를 범죄의 현장으로 몰아넣은 그의 어머니, 그리고 그의 학비를 벌기 위해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와 결혼하는 여동생. 이 모든 배경 중에서 자식 하나만은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그의 어머니 모습을 보며 과연 어머니란 무엇인가? 자식에게 자기의 모든 것을 주고도 아깝지 않아서 마지막 그의 범죄 고백 때도 자식을 믿어주는 그 모습 속에서 아직도 잠들지 않는 가족 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재판관의 끈질긴 추적과 함께 소냐는 죄를 가지고 힘들고 고통을 느끼느니 차라리 자신이 죄의 반을 나누어 가지겠다는 보통 사람으로선 생각하기 어려운 결심을 한다. 여기서 어렵던 시절, 아무것도 남겨지지 않는 처참한 사막과도 같은 곳에서 꽃이 피어나는데, 그 꽃을 바라보면서 느끼는 감정과 아니 그보…
재판관의 끈질긴 추적과 함께 소냐는 죄를 가지고 힘들고 고통을 느끼느니 차라리 자신이 죄의 반을 나누어 가지겠다는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