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예를 들어 이러한 상황을 우리나라 문학사에서 일제 쟁점기(日帝爭點期)와 KAPF파 작품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일제의 종용에 의해 많은 작가들이 목적의식을 가지고 대단히 선동적이고 설교적인 작품을 썼으며, 또한 KAPF(조선 프로레타리아 문학)파의 작품들 또한 자신들의 이념을 관철시키기 위해 정치적 선전 도구로서 글을 썼다. 그렇다, 당연히 이러한 작품들이 순수작품들에 비해 예술성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겠으나 문학사적으로 이러한 작품들을 따로 분리시키거나 제외시켜 바라본다면 그것은 정말 가시적이고 편협한 문학관이 아닐까하고 생각해본다. 즉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감안하면서, 거기서 파생되어진 사생(?)문학들까지도 함께 인정해나가는 개방적인 자세야말로 진정으로 문학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라고 본다. 아니 그러한 좀더 거시적(巨視的)인 안목으로 바라 볼 때에 그때 비로서 이 작품 `어머니`나 그 외 다른 작품들을 진정으로 이해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또한 문학의 제1차적 기능은 심미적 쾌감과 감동이지만 인식(認識)의 기능-이 작품 속에서는 노동자 계층의 생활상에서의 인식이라고 볼 수 있겠다-또한 중요한 부분이므로 고리끼의 작품은 이러한 부분으로서는 그 기능을 십분 발휘했다고 볼 수 있겠다.
세 번째,독자들의 모방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