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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변동폭의 축소는 1971년 8월 미국의 금 달러 교환 정지들을 계기로 주요통화가 일시적으로 변동하는 가운데 1972년 4월에 `스네이크 제도`로서 출발하였다. 스네이크 제도는 스미소니언 체제하의 상하 2.25%의 변동폭을 역내 통화간에는 그 절반으로 축소한 것으로, 터널 안의 뱀 모양 같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 후 스네이크는 1973년 3월 역내의 변동폭은 유지하되 대 달러에서는 변동환율제로 이행하였다. 스네이크 제도는 제1차 석유위기 후의 국제경제상의 어려움도 있어 안정되지 목하고 참가국의 복귀, 이탈 및 통화의 재조정이 잇따랐다.
1970년대 후반의 유럽경제가 회복의 조짐을 보이지 않은 상황은 EC의 제국에 다시 경제, 통화 통합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게 되었다. 1979년 3월 스네이크를 발전시킨 ERM(환율변동 메커니즘)과 ECU(유럽통화제도하의 통화)의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EMS(유럽통화제도)가 설립되었다. EMS의 특징은 1) 참가국 통화간의 환율변동폭을 일정범위 내로 억제하는 ERM의 운용, 2) 새로운 가치기준으로서의 ECU의 창출, 3) 결제수단으로서 ECU의 사용, 4) 개입자금을 조달하는 신용공여제도의 확충 등이다.
한편, EC의 12개국 회원국들은 지난 1991년 12월 네덜란드의 마스트리히트에서 회담을 갖고 경제통화통합 및 정치통합을 목표로 하는 유럽연합 조약을 체결하였다. 그 수 각국의 비준 절차를 거쳐 1993년 11월부터 이 조약이 발효됨에 따라 EU(유럽연합)가 결성되었다. EU 회원국은 1995년 1월 1일에 스웨덴과 오스트리아 및 핀란드의 3개국이 새로이 가입함으로써 모두 15개 국가가 되었다.
마스트리히트조약에 정해진 일정에 따라 1998년 5월 2일 브뤼셀에서 개최된 EU 정상회의에서 1999년 1월1일부터 출범하는 유로화체제에 1차적으로 참여할 11개국이 선정되었고 유럽중앙은행의 설립이 확장되어 7월1일자로 업무를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