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2. 초기 이슬람교 형성시의 상황
(1) 두 제국의 영향
이슬람교 형성시의 아라비아 반도의 상황은 두 제국에 의해 크게 좌우되었다. “페르시아-로마, 후일의 페르시아-비잔틴간의 쟁패는 이슬람 칼리프 국가가 등장할 때까지 이 지역 역사의 지배적인 정치적 사건이었다.” 이 지역에서 두 제국은 전쟁과 평화라는 관계를 반복했고, 그에 따라 주변의 여러 나라, 부족들이 영향을 받았다.
당대나 중세의 역사학자들은 두 제국간의 전쟁의 주된 이슈를 영토 문제로 보았다. 그러나 “근대사가들은 영토 요구 이외의 다른 이유들을 발견하고 이를 증명해 보였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서무역로의 통제였다. 지중해 세계에서 극도로 중요한 두 개의 동방 수입품은 중국의 비단과 인도 및 동남아시아의 향료였다. 이러한 물자의 거래는 너무나 광대해졌고, 로마의 법률 규정은 이것이 방해받지 않고 보호되는 데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이 무역으로 인해서 로마와 비잔틴 세계는 아시아 저편, 즉 중국과 인도의 문명을 접하게 되었다. 정기적인 관계도 없었고, 방문자들의 교류도 거의 기록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양국으로부터 수입품이 있었고, 그 대가로 로마나 후일의 비잔틴은 주로 금화를 지불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비단이나 인도 향료와의 교환에서 지중해 세계가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거의 없었다. 금은 항상 통용되었기 때문에 대량의 로마 금화가 지중해 분지에 도착한 수입품의 지불수단으로 동아시아로 흘러갔다. 동아시아뿐만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페르시아가, 특히 그들의 통치를 동쪽으로, 즉 중앙아시아의 내륙으로 확대하여 비단 무역의 출발지로 지배한 일정 기간 동안, 중국과의 비단 무역에서 중개인으로서 엄청난 이득을 얻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중해에서 동방의 저편으로 향하는 가장 직접적인 경로는 페르시아 통치 영역을 통과해야 했다. 따라서 페르시아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경로의 개…
“지중해에서 동방의 저편으로 향하는 가장 직접적인 경…
참고문헌
버나드 루이스, 이희수 옮김, 중동의 역사, 까치글방, 1998.
세르게이 토카레프, 한국종교연구회 옮김, 세계의 종교, 사상사, 1991.
존 노스, 윤이흠 역, 세계종교사(상), 현음사, 1986.
해밀턴 알렉산더 깁, 이희수, 최준식 공역, 이슬람, 주류성, 1997.
휴스톤 스미스, 이종찬 역, 세계의 종교, 은성,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