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설명
개발과 보존의 대립의 사례로서 최근에 논란이 된 동강 영월댐 건설을 살펴보고 오늘날 환경문제에 대한 몇 가지 문제점들을 기술하였다.
인류학과환경주의
본문/내용
3) 댐 자체의 실효성의 문제
-1) 홍수조절
건교부는 지난해 여름 홍수 때 소양강댐과 충주댐이 수도권의 홍수피해를 막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강은 강원도 정선읍 가수리에서부터 영월읍 동남쪽까지 흐르는 물길을 말한다. 이 강이 평창강(서강이라고도 부름)과 합류하여 남한강이 되고,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하여 한강을 이룬다. 건교부의 논리대로라면 지난 수도권 홍수는 한강 본류 상류에 의해 피해가 있었다는 얘기다.
그러나 지난 여름 홍수피해는 한강 본류 상류에 의해서만 결정된 것이 아니었다. 중랑천의 경우 상류 댐과는 아무런 관련 없이 지천의 범람에 의한 피해였던 것이다. 특히 하류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려 국부적으로 진행된 홍수에는 상류댐들은 특별한 효과가 없다. 아무리 상류에서 물을 적게 내려보낸다 하더라도 한강의 수위는 인천 앞바다 만조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바닷물이 밀물 때 한강하류로 밀고 들어오면 홍수 때 한강은 도리없이 범람하는 것이다.
만약 건교부 주장대로 소양강댐과 충주댐이 홍수조절용 댐이라면 평소 댐 하단부에 구멍이 뚫려 있어 갈수기에 댐이 말라 있어야 한다. 그래야 폭우가 내리면 뚫어놓은 구멍으로 하류에서 수용할 수 있는 유량은 흘러나가고 나머지 유량은 댐에 저장되었다가 폭우가 그치면 내려보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소양강댐과 충주댐은 용수공급이 주목적이므로 홍수시에는 총 저수량에 비해 매우 적은 양의 물을 가둬둘 수 있을 뿐, 홍수조절에 절대적 기능을 할 수 없다. 오히려 홍수조절을 위해서는 산골짜기에 홍수조절용 소형 외목적댐을 건설하는 것이 상류의 홍수를 막는 길이다. 이번처럼 게릴라식 폭우에 대비해 평소에 댐을 비워두었다가 폭우가 내리면 물을 가둬둔 뒤 하류의 상황이 좋아지면 물을 내려보내는 방식으로 하면 상류의 홍수는 거의 다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홍수조절을 위해 영월댐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면 오히려 동강의 지천 상류 깊은 산골짜기에 홍수조절용 소형댐을 건설하는 것이 바람직한 대안이라 할 것이다.
참고문헌
1. 전경수, 인류학과의 만남, 서울대학교출판부
2. <수자원공사 영월 동강댐 건설 프로젝트>
3. 관악 환경동아리 ‘씨알’ 내부자료
4. 한만영, 국제환경규제에서 환경경영체제의 필요와 실천방안
|
저작권정보
|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회사는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신고 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보관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