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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제
▶ 부여에서는 기후와 토질에 맞는 농업을 주로 하면서도 목축을 겸하였고, 말옥(玉)담비(貂)구슬(美珠) 등의 특산물을 한(漢)민족에게 수출하고 금수(錦繡) 등을 수입하였다. 부여의 농업은 대체로 호민들이 토지를 사유하고 하호를 부려 농경에 종사하게 하는 형태였다.
그러나, 가뭄이 들어 농사가 흉년이 들면 그에 책임을 물어 왕을 죽이거나 바꾸기도 하였다. 토질이 비옥하고 평탄한 지역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일찍이 농업이 발달하였으며 이를 알 수 있는 유물과 유적들이 많이 알려져 있다.
▶ 부여에서는 농업 뿐 아니라 목축업이 발달하여 말소돼지개 등의 가축을 길렀으며 히, 부여의 대평원에서 생산된 말은 유명하여 일찍이 외국에까지 알려졌다고 한다.
또한, 여섯가지 가축의 이름으로 관직이름을 정했다는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가축의 무리를 종류에 따라 전문적으로 길렀던 것으로 보인다.
부여는 농경민이면서도 훌륭한 말을 키워낸 것으로 보아 기마풍습이 일반화 되어 있고, 보병과 함께 상당수의 기병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이러한 짐작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부여의 전성기 영역 내에서 유목민족들이 주로 사용한 철제 무기와 마구들이 발견되고 있다.
▶ 또한, 부여에서는 목축 외에도 상업과 교통이 발달하여 이를 바탕으로 주변의 나라들과 대외무역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