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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 새로운 신문화 운동으로 대두되는 이 운동은 종교적 영역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운동이 개개인의 영성적 변화, 즉 인간의 내적 능력을 개발시켜 우주의 차원에 도달하는 것이 바로 구원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간의식을 확장시켜 신비적인 것에 도달하는 것에 주된 관심을 보이는 이 운동은 의식확장을 위해서 여러 종교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요소와 과학·심리·기술·정신분석 등을 혼합시킨다. 그러므로 이 운동은 영성적인 면에서는 방랑자적 성격을 가지며, 여러 곳으로 분산되어 작은 그룹을 이루고 있으므로 정확하게 정의하기가 어렵다.
뉴에이지 운동의 시작을 정확하게 규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아직도 뉴에이지 운동은 공식적인 중심 단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펼쳐 나가는 단체적인 성격을 띠는 것이 이니라 ‘뉴에이지’란 명칭에서도 볼 수 있듯이 현대의 문명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가치관을 통해 새 시대(New Age)를 건설하자는 사상 지향적인 각종 운동을 통칭하기 때문이다.
여러 세기동안 지구의 문명을 이끌어온 현대 서구의 문화는 쇠퇴 현상을 명백히 나타내주고 있다. 두 번의 세계대전은 이런 현상을 크게 부추켰다. 그래서 서구는 피곤을 느끼고 물질문명에서 오는 여러가지 모순과 부조리로 인하여 사회적으로 사상적으로 종교적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이미 20세기초 오스왈드 스펭글러(Oswald Spengler 1880~1936)같은 사람은 [서구의 몰락(Der Untergang des Abendlandes)]이라는 책에서 흥미있는 관찰을 한 바 있다. 자연세계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거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모든 문명이 그와 같은 단계를 거친다는 것인데, 이른바 서양문명이 봄과 여름을 거쳐서 가을에 다다랐다는 말이다.
그 가운데 특히 서방세계의 정신적, 영적 생활의 지주역할을 하여 온 것이 이른바 유태교-기독교의 영향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
그 가운데 특히 서방세계의 정신적, 영적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