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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방정환 인물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는 처음에 인물이야기 속에 방정환이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가를 살핀 다음 우리 어린이들은 방정환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를 알아보려 했다.
그러나 방정환 인물 이야기를 읽으면서 다른 문제를 만나게 되었다. 방정환 인물이 어떻게 그려졌나,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볼 수 있는가, 방정환의 자리 매김이 비교적 올바른가의 문제를 따지려 했다. 그런데 그것에 앞서 `인물 이야기`라는 장르 자체의 문제에 부딪히게 되었다. `방정환을 어떻게 그리고 있는가?`를 보기 전에 `어떻게 쓴 인물이야기가 좋은가?` `인물 이야기는 어떻게 써야 하는가?`하는 것 말이다.
이때부터 우리는 아주 어려운 공부를 겁 없이 덤볐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시작할 때 마음은 어린이들이 읽는 인물 이야기를 우리 어른들이 못 읽어내랴 싶었다.) 사실 조금만 깊이 생각했더라면, `인물 이야기`란 장르가 사람의 일생을 다루는 것이니 얼마나 포괄적인 일인가 알 수 있었을 것이다. 한 인물의 삶을 다루는 인물이야기는 쓰기도 어려운 일이지만, 비평하기는 더 어려운 일이며 겁나는 일이었다. 그래서 10기 신입회원들이 대부분인 우리들은 제일 먼저 인물 이야기를 비평한다는 일은 인물이야기를 쓰는 사람보다 그 인물이 살았던 사회, 역사에 대해서 더 많이 고민해야 할 수 있는 일이란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이 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 우린 헤매기 시작했다.
그래서 고민한 끝에 인물 이야기를 보기 전에 방정환을 더 제대로 알기 위해 그의 업적과 삶을 다룬 책을 보기로 했다. 그 다음엔 인물 이야기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 공부했다. 그러나 인물 이야기를 다루는 이론서가 생각보다 적었고 그 이론도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없었으며, 그것마저 우리 생각과 달라 그대로 따를 …
그래서 고민한 끝에 인물 이야기를 보기 전에 방정환을 더 제대로 알기 위해 그의 업적과 삶을 다룬 책을 보기로 했다. 그 …
3. 인물이야기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