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파우스트는 괴테가 고전주의 시기에 쓴 비극 `파우스트` 전설을 소재로 50여년에 걸쳐 완성된, 괴테 최고의 작품입니다. 그러나 희곡 ’파우스트‘는 전설과는 많이 다릅니다. 제1부에서 파우스트 박사와 그레트헨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는 전설에는 없던 것으로 괴테가 쓴 것입니다. 결국, 괴테는 자신의 지난 세월을 회상하면서 파우스트 전설을 소재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2부에서 전설 `파우스트`뿐만 아니라 원작 `파우스트` 와도 달리 ’제1부‘에서와 같이 파우스트와 그레트헨과의 사랑에 관한 것들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또한 자기의 어리석은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느끼고 메피스토펠레스를 아주 싫어하며 귀찮은 존재로 느끼게 되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이 희극은 노력하며 방황하는 인물의 운명을 그린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극은 먼저 천상에서 신과 악마가 인간에 관해서 나누는 대화에서부터 실질적인 극의 내용이 전개된다. 신이 메피스토펠레스에게 `그대는 파우스트를 알고 있는가?`라고 묻는데, 이때 파우스트는 희곡의 단순한 등장 인물이 아니고, 인간 존재를 대표하는 하나의 상징입니다. 그러니 이 극의 주제는 한 인간의 생활 내지 생애가 아니고, 인간 존재라는 것이 무엇이며, 그 목적이 어디에 있느냐는 것을 다루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메피스토펠레스역을 연기파 배우 신구 선생님이 하셔서인지 박진감 넘치고 활기 있어 보였습니다.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인간을 악의 구렁텅이로 유혹하여 파멸시켜 보겠으니 내기를 하자고…
이 극은 먼저 천상에서 신과 악마가 인간에 관해서 나누는 대화에서부터 실질적인 극의 내용이 전개된다. 신이 메피스토펠레스에게 `그대는 파우스트를 알고 있는가?`라고 묻는데, 이때 파우스트는 희곡의 단순한 등장 인물이 아니고, 인간 존재를 대표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