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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로마 제국이 점차 쇠퇴하여 동방세서도 별 힘을 쓰지 못하게 되고, 게르만 민족의 국가들도 미쳐 본격적인 기틀을 잡지 못한 7세기의 혼란한 유럽에 아라비아 사막에서 밀어닥친 이슬람 열풍이 불어오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7세기경 아라비아의 동방세계 정복은 여러 면에서 2세기 전에 일어난 게르만 민족의 서방 정복과 비슷한 점이 많다. 후자의 경우 게르만은 새로운 혼합문화의 형성을 의미한다. 이슬람교의 도래는 동방과 서방의 천년에 걸친 상호작굥, 즉 헬레니즘 세계로 점차 침식하여 오고 있던 동양정신의 완전한 승리를 의미한다. 그러나 아라비아족의 정복은 마호메트라는 위대한 역사적 개성에 의해 그 기원이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서방에서의 게르만 침입과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슬람 세계의 형성 즉, 마호메트 탄생 이전의 아라비아 반도의 정세를 살펴보면, 오랫동안 아라바아 문영의 중심지는 현재의 예멘인 남쪽 사바왕국이었다. 이러한 남부의 민족들은 관개 사업을 통해 강력한 모계사회 속에서 자신들의 고유한 정착 문화를 형성하였으며 무엇보다도 일찍부터 인도와 서방간의 무역의 교량 역할을 하며 세력을 뻗어나갔다. 이에 반해 고대 북부 아라비아반도는 강력한 부계사회를 형성하며 이웃의 가축 및 짐승들을 약탈질하며, 무역하는 대상들에게는 공물을 거둬들이는 유랑민의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후에 정기적인 통상활동을 할 목적으로 시리라와 북부 아라비아 사막지역에 여러 군소국를 건설하게 되었으며, 그 중 가장 최초로 나바…
이슬람 세계의 형성 즉, 마호메트 탄생 이전의 아라비아 반도의 정세를 살펴보면, 오랫동안 아라바아 문영의 중심지는 현재의 예멘인 남쪽 사바왕국이었다. 이러한 남부의 민족들은 관개 사업을 통해 강력한 모계사회 속에서 자신들의 고유한 정착 문화를 형성하였으며 무엇보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