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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이디푸스왕》에 대하여
소포클레스(BC 497/6~406)는 그리스의 극작가로, 아이스퀼로스, 에우리피데스와 함께 그리스 3대 비극작가로 불린다. 그 가운데서도 그는 비극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남겼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그를 가장 이상에 가까운 비극작가로 꼽았다. 그의 작품은 비극 123편 외에 에레게이아 등 극 이외의 시 등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현재 완전한 형태로 전해지고 있는 것은 「아이아스」「트리키스의 여인들」「엘렉트라」「오이디푸스왕」「피로쿠테테」「코로토스의 오이디푸스왕」등 7 편이다.
그의 작품들 중에서 「오이디푸스왕」은 희랍시대의 대표적 비극으로, 인간과 신의 관계, 그리고 운명을 조정해 보려는 인간들에게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하는 극이다. 그 중 하난는 인간들 스스로의 힘에 의해서 운명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정해진 계시에 의해 움직여 진다는 것이다. 이것을 일종의 운명비극이라고 본다면, 오이디푸스왕의 비극적 결말도 스스로가 어찌할 수 없는 힘에 의해서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전적으로 이런 해석만이 간으한 것은 아니다. 한편으로 신은 오이디푸스에게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