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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공적인 삶은 제자들을 받아들이고 교육시키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그 이후 교육은 서거 직전까지 그의 생활의 불가결한 일부가 되었다. 더욱이 그의 정치적 이상 실현이 학습 및 교육을 통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것이어서, 그에게는 교육과 정치가 논리적이고 필연적인 관련을 맺고 있었다.
당시의 정치 체제였던 봉건제도에 대한 공자의 입장은 기본적으로 긍정적이고 보수적인 것이었다. 그가 단순한 현상 유지를 지지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이상주의자이자 개혁주의자로서의 면모를 갖고 있었다. 그의 정치론은 ‘이상적인 정치사회의 질서란 최선의 인간이 다스릴 때 달성될 수 있다’였다. 이것이 공자의 덕치주의이다. 공자 자신은 덕치를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을 군자라고 표현했으므로 덕치주의는 군자정치론인 셈이다.
군자정치론이란, 당시의 표현으로는 ‘거현’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정치 권력의 분배는 종법이라는 세습의 원리에 근거하고 그 범위도 지배 씨족 내부에 한정되어 있었다. ‘거현’은 이런 혈연적 한계를 돌파하여 지배층의 가장 저변에 자리잡고 있던 ‘사’ 계층에게 정치 권력을 개방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공자가 ‘거현’을 주장한 것은 세습제의 한계와 폐단 때문이었다. 이것들을 시정하기 위해 그는 종래보다 더 광범한 계층으로부터 인재를 흡수해서 정치에 참여시키는 것, 그리고 혈통보다 덕능에 입각해 위정자를 고르는 것이 하나의 방법임을 인정했다. 이것은 달리 말해 ‘거현’을 통해 세습제의 단점을 보충한다는 착상이고, 체제의 테두리는 크게 건드리지 않되 지배층의 성격을 일신함으로써 체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체제 내적 개혁 노선이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군자’가 될 수 있을까? 이 의문에 대한 답은 역시 ‘학습과 교육을 통해서’이다. 바로 이 점 때문에 공자에게는 교육과 정치가 논리적이고 필연적인 관계…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군자’가 될 수 있을까? 이 의문에 대한 …
2. 교육 대상층의 확대
참고문헌
1. 서경(혜원동양고전5) : 공자, 박희준 역, 1991
2. 공자·맹자(중국사상대계1) : 공자 외, 이원섭 편, 신화사, 1983
3. 공자의 생애와 사상 : 貝塚茂樹, 박연호 역, 서광사, 1991
4. 공자(동양전기문학선집1) : 임종삼, 문학관, 1991
5. 공자의 사상(현암신서) : 林語堂, 민병산 역, 현암사, 1985
6. 공자의 생애와 사상 : 김학주, 태양문화사, 1981
7. 공자학설의 현대적 의의 : 장기근, 형설출판사, 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