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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들은 사회의 문제점을 이야기할때 `제도`가 잘못되었다고 주장한다. 00제도를 고치면 사회의 고질병들이 원천적으로 고쳐질 것으로 여기는데, 아무리 좋은 제도를 가지고 온들 그 안의 사람들이 바뀌지 않으면 과연 무슨 소용이 있을까? 진정한 발전이란 사람이 바뀐 토대위에 제도나 이데올로기가 바뀌는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에 나도 동감한다. `사회운동`이라는 급진적인 생각이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변화를 중요시하는 사회 운동이라 흔히 생각하는 그러한 것과는 다르다. 작아서 내 안에 떨어졌는지 조차 알지 못하지만 그래서 더 싹 틔우기 쉬운 `변화의 씨앗`하나를 내게 떨어뜨렸는지도 모른다. 그 씨앗은 그대로 썩어 문들어질 수도 있고, 찬란한 봄날 새싹으로 피어날 수도 있고...아직은 마음안에 작은 미동만 있을 뿐이다. 내 스스로 바뀌어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에 대해서는 각자가 찾아야 할 몫인 것 같다. 사춘기적부터 인생이 무엇이고 어떻게 사는 길이 잘 사는 길인지 끝없이 고민했지만 답을 알지 못했다. 지금도 고민스럽지만, 이 책에서 엿볼 수 있는 저자의 생각에서 내 길을 찾아가는 중요한 힌트 몇 가지를 얻어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