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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읽고
중국 소설을 접하다 보면 실제 중국 인구, 중국의 크기, 중국의 역사 만큼이나 소설도 더러 웅장한 작품들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삼국지, 수호지 같은 작품이다. 특히 난 삼국지를 아주 흥미 있게 읽었다. 삼국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재미, 스케일 등 모두가 날 거기에 빠뜨리기에 충분하다. 그래서 누군가 나에게 이때까지 가장 재밌게 본 책이 뭐냐고 묻는다면 난 주저하지않고,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라고 대답한다.
중국에 이런 말이 있다.
“삼국지는 사내라면 꼭 한 번은 읽되, 절대 2번 이상 읽어서는 안된다.”
이런 말이 있는 이유는 삼국지 책 속에 여러 상황에 대응하는 인간의 처세술이 나와 있기 때문이다. 비록 군사적, 정치적인 면에서도 삼국지는 대단한 흥미 거리를 가지고 있으나, 이렇게 인간의 본질적인 마음에 대한 표현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잘 쓰여져 있다.
삼국지를 읽은 지 거의 2년이 다되어 갔는데, 난 오래 전에 읽었던 그 감동을 다시 살려 글을 써보려 한다. 학창시절에 쓰던 단순한 방법을 떠나서 새로운 관점으로 삼국지를 보고 싶다. 특히 삼국지는 유명한 전투들이 ‘백미’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내가 아주 재밌게 보았던 전투를 중심으로 글을 한 번 써내려 가보자 한다.
<< 호뢰관 전투 >>
이 전투를 통해서 당시 세력 관계를 이해할 수 있었다. 헌제를 옹립하고 있는 동탁을 제거하기 위해서, 각 지방의 제후들이 등장한다. 이 시기에는 모두가 같은 목표를 두고 서로 힘을 합치지만, 얼마 안가서 서로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서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인간은 간사한 동물이다라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 싸움이 얼마나 재미있게 전개되는지 그런 생각도 잠시이다. 이 때부터 삼국의 형성을 위한 힘찬 순항에 들어 간다. 이때 유비는 자신의 세력을 가진 제후로 인정받지 못하지만, 나중에 적벽대전을 계기로 삼국중 한쪽을 차지하며 삼국을 형성하게 된다.
『189(중평 6)년 군대를 이끌고 낙양…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