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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봉은 원래 ‘녹’과 ‘봉’으로 구별되어 왔다. 비주·종실이나 문무 백관에게는 녹이 주어지고, 잡직·서리·공장에게는 상봉이 주어졌다. 녹이 아닌 상봉은 잡직·서리·공장에게 봉식잡용으로 주어진다는 뜻이다.
조선시대의 녹봉제는 대체로 고려시대의 녹봉제를 계승하였다. 록봉은 녹과 봉, 녹과 과로 대비된 용어로서, 녹은 수녹·급녹·녹과 등으로 표기되고 봉은 상봉·월봉·급봉 등으로 표기된다. 봉 대신 과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과는 수과·삭과·일과 등으로 표기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때로는 녹과 봉이라는 용어를 구별하지 않고 막연하게 록봉으로 표현되는 경우도 있었다. 대체로 녹과 봉의 용어개념에 있어서, 녹은 사맹삭 즉, 3개월마다 반급되는 경우와 이에 준하는 경우이며, 봉 또는 과는 그 밖에 월별이하로 급여를 지급하는 경우로 볼 수 있다
참고문헌
1. 최정환 저, 《고려·조선시대 록봉제 연구》, 경북대학교출판부, 1991.
2. 이재룡 저, 《조선초기사회구조연구》, 일조각, 1984.
3. 김옥근 저, 《조선왕조재정사연구 Ⅰ》-지세편-, 일조각, 1984.
4. 국사편찬위원회 편, 《한국사 24- 조선 초기의 경제구조》, 1994.
5. 국사편찬위원회 편, 《한국사 14- 조선 전기의 경제구조》,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