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 론
어느 나라든 국어는 그 민족과 국가의 상징이며 표출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국민성의 발로이고 민족혼의 대표적 발현인 동시에 정신문화의 까닭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어느 민족이나 국가의 문화 수준의 척도는 그 민족과 국민들이 얼마나 빛나는 역사 아래 전통성과 고유성을 가지고 갈고 닦아진 언어와 순화되고 통일된 표준어를 늘 쓰고 있냐에 있다는 사실이다. 독일의 철학자 피히테 (Pichet, Johann Gottlieb)는 그의 저서 「독일 국민에게 고함」에서 “언어가 없어지지 않는 한 국민정신은 쓰러지지 않는다”고 하여 나폴레옹에게 짓밟힌 독일 국민을 다시 일어서게 했으며, “국어가 국민에 의해서 형성된다기보다는 오히려 국민이 국어에 의해 형성된다”고 주장하였다. 이어서 그는 “순수한 국어를 살려 쓰는 민족은 창조적이고 진취적이어서 번영되며, 그렇지 못한 민족은 귀족계급과 일반서민이 분열되어 결국 망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 민족의 역사를 바라볼 때, 국어의 힘이 정말 크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된다. 수많은 외침 속에서 꿋꿋이 이 나라를 지킬 수 있었던 힘이 바로 국어라는 사실이며, 중국의 한자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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