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그 근거는 다음에 제시된다. 죽음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그것이 가장 나쁜 것임을 잘 알고 있기나 한 것처럼 두려워하는 것은 앞서 그가 여러 번 비판한,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는 무식이다.) 반면 옳지 못한 일을 행하는 것, 선량한 자에게 따르지 않는 것(=자신의 행동을 포기하는 것)은 악한 일이다. 좋은지 나쁜지 알 수 없는 일을 피하려고 악한 일을 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것이다. 그 밖에 그것은 ‘신탁’을 믿지 않는 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