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제 1‧2차 아편전쟁은 중국이 세계자본주의체제 속의 종속적 시장으로 편입되는, 이른바 반식민지(半植民地)화의 길을 열었다고 할 것이다. 두 차례 일어난 아편전쟁의 의의도 여기에 있다고 하겠으며, 따라서 이때부터 반제국주의 투쟁이 중국 근대사의 주요과제로 등장했다고 할 수 있다. 즉, 아편전쟁은 충분히 획기가 될 수도 있는 사건인 것으로 이 전쟁은 질곡으로서가 아니라 이미 여러 분야에서 일어난 개혁기운과 함께 시작된 변화를 가속화시킨 촉매제 역할을 수행했던 것이다.
2. 태평천국(太平天國)의 대반란
1850년 이후 청조 정권은 광범위한 반란에 의해서 거의 무너질 뻔했다. 아편전쟁이 몇 군데 해안에서 치러진 싸움에 지나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1842년에 영국인들을 굴복시키지 못한 황제의 무능력은 그의 권위를 무너뜨려 놓았다. 게다가 1846년에서 1848년 사이에는 크게 늘어난 중국의 인구에 홍수와 가뭄이 몰아닥쳐서 피폐해진 민심속에서 1850년에 대규모의 반란이 시작되었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닌 셈이다.
이러한 기존의 반란과는 다른 개념의 움직임이 일어났는데, 그것이 바로 태평천국 운동이다. 이 태평천국은 1853년에서부터…
참고문헌
• 서울대학교 동양사학 연구실 편, 《講座 中國史 Ⅴ》, 지식산업사, 1989
• 편집부 편역, 《東洋史의 基礎知識》, 신서원, 1991
• 존 킹 페어뱅크 저, 중국사 연구회 번역, 《新中國史》, 까치,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