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도덕경은 도가의 아버지 격인 노자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비록 오천여자를 겨우 넘지만 그 안에 함축되어 있는 그의 사상은 놀라울 정도로 심오하다. 관련저술만 해도 일천여 종류 이상이고 관련글의 총계는 원서의 천만배를 초월한다. 책이 쓰여진 시기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나, 대략 기원전에 쓰여졌다고 했을 때, 그의 도덕경은 이천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영향력이 막대하다. 그만큼 노자의 사상은 동양인의 생활 속에, 동양의 문화 속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덕경을 저술했다고 흔히 일컬어지는 노자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무위자연, 겸허와 부쟁이 모토인 도가를 창시한 사람으로 자연을 거스르는 인위적인 것에 가차없는 비판을 가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그러한 정신은 도덕경에도 유감없이 담겨있다.
·자연을 정복하여 욕심대로 이용해 보려는 행위는 결코 성공을 거두지 못 한다. 자연 은 신비로운 것이다. 결코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게 아니다. 자연을 어떻게 해 보 려는 시도는 자연을 망치기만 한다. 자연을 정복하려는 사람은 자연을 잃는다.
-도덕경 제 29장-
이것은 자연으로의 회귀를 열망했던 노자의 핵심사상이 묻어있는 구절이다. 안타깝게도 현대사회는 이 구절을 지키기는 무리인 듯 싶다. 자본주의, 과학기술 사회를 표방하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인간의 이기심은 자연을 우리의 소모품 쯤으로 여겨버리게 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했다. 전체를 보는 눈, 멀리 미래를 내다보는 눈을 키우지 못 한 채 오로지 지금 이 순간, 나만을 위해 발달하는 이기적인 물질문명은 과연 인류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인가. 자연…
이것은 자연으로의 회귀를 열망했던 노자의 핵심사상이 묻어있는 구절이다. 안타깝게도 현대사회는 이 구절을 지키기는 무리인 듯 싶다. 자본주의, 과학기술 사회를 표방하면서 나타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