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혁명

Ⅰ.서론
1989년은 프랑스 혁명 200주년을 기리는 해였고, 현재는 그 보다 약 35년이 흘렀다. 그러나 프랑스 혁명의 메아리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울려 퍼지고 있으며, 프랑스를 비롯한 세게 도처에서 프랑스 혁명의 역사적인 해석과 이념을 기리며 학계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프랑스 대혁명은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일대의 사건이며,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본질과 성격을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위대한 시민혁명이다.
프랑스의 혁명은 역사상 보기 드물게 ‘성공한’ 민중혁명이다. 1789년 7월 14일부터 94년 7월 28일에 걸쳐 일어났으며, 이 혁명은 사상혁명으로서 시민혁명의 전형(典型)이라고 불린다. 이 경우에 시민혁명은 부르주아혁명(계급으로서의 시민혁명)을 그대로 의미하지는 않는다. 전 국민이 자유로운 개인으로서 자기를 확립하고 평등한 권리를 보유하기 위하여 일어선 혁명인 것이다.
이러한 혁명이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발발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경과와 그로써 얻어진 성과, 그리고 지난 우리나라의 역사에 있었던, 프랑스의 농민혁명과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 동학농민혁명과 비교하여, 앞으로의 우리 사회에 적용하여야 할 교…(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