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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톤은 소크라테스에게 이야기 한다. 자네가 죽는다면 사람들이 친구를 모른척한 무관심한 사람으로 나를 볼테고, 자네에게 권했다는 것을 믿지 않을 테며, 친구들의 안위 때문에
탈출을 꺼리는 것이라면 상관이 없노라고 말이다. 크리톤은 소크라테스가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싫어 한다는 것을 염두해 두고 이러한 이유를 댔을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 대중의 평판에 신경 쓸 필요 없고 소수의 사려깊은 전문적 식견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만 존중하면 된다.”라고 한다.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 백명의 사람보다 한명의 전문가가 판단함에 있어 효율적이고 합리적일 수 있다. 하지만 그 논리가 항상 지켜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묻고 싶다. 한명의 독재자의 독단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소수의 전문가는 어떻게 결정이 될까? 우수한 사람이 있을 때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정할 때 그사람이 비로소 전문가가 되는 것 이다. 그렇다면 대중의 의견은 들을 필요 없다면서 그 대중들로부터 나온 전문가의 말만 듣는 다는 것은 하나의 모순으로 들릴 수 있고, 전문가는 똑똑하고 대중들은 우매하다는 결론은 흑백논리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