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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1년 ‘그래함(Graham)’의 편집장이며 시인, 소설가, 평론가인 에드가 앨런 포가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을 발표했다. 범죄를 전문적으로 해결하는 탐정이 등장하는 이 소설이 최초 추리소설의 이정표가 된 것이다. 이어 “마리 로제의 수수께끼The Mystery of Marie Roget”(1842), “풍뎅이The Gold Bug”(1843), “도난당한 편지The Purloined Letter”(1845)를 “네가 범인이다”를 발표해 고전 추리소설의 기본 틀을 완성하기에 이른다. 즉, ‘범죄가 성립되고, 탐정이 출연하여, 범인을 체포한다.’는 추리소설의 기본 구조를 정립시켰을 뿐만 아니라 각기 다섯 작품에서 추리소설의 패턴을 제시했다.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에서는 밀실 트릭을, ‘풍뎅이’에서는 암호 해독을, ‘마리로제의 수수께끼’에서는 소거법을, ‘도난당한 편지’에서는 맹점 심리를, ‘네가 범인이다’에서는 탐정이 곧 범인이라는 트릭의 유형을 창조해 독자들을 매료시켰을 뿐만 아니라 후대의 작가들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주어 많은 명작을 배출하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