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 책은 `유사`(유사)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삼국사기(삼국사기)』에서 빠뜨린 것을 끼워 보완한다는 성격을 가진다. 국가의 대사업으로 편찬된『삼국사기(삼국사기)』는 방대하고도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지만, 역사를 기술하는 태도와 자료를 다루는 방식에 있어 편찬자의 시각이 지나치게 합리성을 강조하고, 중국 중심적이어서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소홀히 다루거나 왜곡하는 경우가 있었다. 특히 기존의 역사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불교적 측면을 무시하거나 소홀히 다룬 점은 승려인 일연(일연)의 입장에서 수긍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더구나 일연이 이를 저작할 당시는 중국을 지배하게 된 몽골의 침략이 계속되어, 중국에 대한 모화사상(모화사상)이 비판되고 민족자주의식이 강하게 대두되던 시기였다. 일연(일연)의 저술의도에는 이같은 민족감정이 여실히 반영되어 있다. 따라서『삼국사기』에서는 가치가 없다고 제외시키거나 소홀히 다룬 자료들에 대해서 주목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결과『삼국사기(삼국사기)』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도 있고, 다르게 기술하거나 해석한 부분도 적지 않게 있다. 이런 면에서『삼국유사(삼국유사…
참고문헌
김남윤. “일연의 삼국유사” 『동서양고전』서울: 방송대학교 출판부, 2002.
송창범. “일연의 역사인식과 삼국유사” 석사학위논문,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