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노년의 김반장이 박기자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옛날을 회고하면서 본격적인 연극이 시작되었다. 먼저 박기자가 범인의 추적과 수사과정을 취재하고, 조형사가 사건의 용의자로 이영철을 잡아와 심문하지만, 자백을 받아내는 것 외에는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다. 사건이 점점 미궁으로 빠지면서 김형사는 사건이 있던 날 항상 비가 왔고 라디오에서 모차르트 음악이 흘러나왔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음악에만 주의를 기울인다. 이 때에 김형사는 수사본부팀의 한 명인 박형사와 갈등구조 속에 놓인다. 그러던 중 새로운 사건이 터지고 다시 용의자를 검거해 취조하지만 수사는 잘 진척되지 않는다. 한편, 첫 번째 용의자의 자살과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들 때문에 담당 형사들은 좌절하게 된다. 두 번째 용의자는 주정꾼으로서 현실과 꿈을 혼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역시 증거 확보가 되지를 않아서 풀려난다. 그러던 중 김반장과 박형사가 극적으로 세 번째 용의자의 체모를 확보하게 되어 기뻐하며 외국의 감정센터에 의뢰하는데 용의자와는 다른 결과가 나오는 바람에 김반장은 쓰러지게 되고, 박형사는 형사직을 그만 두게 된다. 그러던 중 김형사는 범인의 목소리를 환청으로 듣게 되고... 다시 연극의 첫 장면의 세트가 무대 위에 올려지면서 옛날에 받은 충격으로 언행이 불편한 김반장과 박기자는 사진을 찍기에 앞서 대화를 나눈다. 박기자는 당시의 담당 형사들의 현재 근황에 대해 말해주었는데 가장 충격적인 것은 김형사가 정신분열증에 걸렸다는 것. 지금은 다행히 부인(미스 김)의 간호로 호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범인은 꼭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이렇게 연극은 끝이 났다....